지루성 피부염 ·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흔한 피부질환의 하나로, 미용적인 문제를 일으키며 쉽게 치료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피부 질환이 아닙니다.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생기며 젊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데도, 세안을 하면 눈썹이나 코 주변 피부에 허옇게 각질이 일고 가려움증이 느껴진다면 일단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지루 피부염을 갖고 있는 환자 일부는 다른 피부질환 혹은 전신 질환을 갖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지루 피부염은 파킨슨병, 뇌혈관질환 , 간질, 중추 신경계 손상, 안면 신경 마비, 척수공동증, 사지마비, 신경이완제 사용 등의 신경계 장애 환자시 호발하는 질환입니다.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는 경우 및 , 에이즈(AIDS)와 같은 면역 결핍질환 등이 있을 때 때로 호발되며, 심한 지루피부염인 경우에는 건선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지루피부염이 있다고 해서 다른 피부병이 증가하지는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질 수도 있지만, 치료를 받는 것이 더 빨리 증상을 없앨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질환은 치료가 잘 되는 반면 주기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으로서, 재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약한 강도의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외용 도포가 좋은 치료법 중의 한 방법이며, 이 치료로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다른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Atopy)”란 그리스어가 어원으로 “비정상적인 반응”,“기묘한”,“뜻을 알 수 없다.”는 의미 입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뒤엉켜 발병하고 완화와 재발을 반복합니다. 원인이 복잡하고 다양 하다는 것은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아토피는 아토피 소인을 가지고 있는 개인에서 피부, 호흡기 점막, 안점막, 장잠막 등에 나타나는 일련의 알레르기 증상을 말하며 이러한 아토피 소인(알레르기 체질)은 유전되어 가족적으로 나타 나는데, 아토피 소인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알레르기 피부염, 알레르기성비염,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염, 아토피성 두드러기 등이 있으며 이들 질환은 단독 또는 여러 질환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은 아토피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입니다.
흔히, 태열이라고 불리는 만성피부질환으로서 피부건조증 및 가려움증이 주증상인데, 면역학적 특성 을 보여 다른 알레르기 질환인 두드러기, 금속 알레르기,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동반하는 경우 가 있으며 가족적인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데 전 인구의 0.5%-1%, 어린이의 경우 5-10%가 고통을 받고 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대체로 생후 2∼6개월이며, 특히 1세 미만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85%가 만 다섯 살 안에 나타난다. 보통 어릴 때 잠시 앓는 병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환자의 50%는 두 돌 이내에 없어지나 25%는 청소년기까지 가며, 나머지 25%는 성인이 되어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됩니다. 아토피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 흔히들 자가진단을 하여 연고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후에 더 큰 질환이 생길수도 있으니, 반드시 의사의 진료아래 적절한 약물과 연고치료를 하게 되면 그 증상을 완화시키며 예방할수 있습니다.